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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맛집 여행기

청주 근교 맛집 모던한정식 "마중 가는길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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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리아대디입니다.^^
금일은 청남대 가는 길, 문의면에 있는 

"마중 가는길"

에 다녀왔습니다.
 

주소 : 청주시 상당구 문의면 대청호반로 845-5
전화 : 043. 288. 1259
영업시간 : 오전 11시 30분 ~ 오후 8시 30분
브레이크 타임 오후 3시 30분부터

 

마중가는길 본관입니다.
마중가는길 별관입니다.
마중가는길 주차장

오후 1시 반에 예약을 하고 도착을 했는데요...
주차장뿐만 아니라 주위 도로에도 어마어마한 숫자의
차들이 주차되어 있네요...
다행히 점심시간이 조금 지난 시간이라
그래도 도로 주변에 주차할 수 있는 곳이 몇몇 보이네요~
 
앞에 예약하신 분들이 다 못 드셔서
조금 더 기다려서 들어갔습니다.
 

자리에 앉으면 숟가락세트와 작은 접시 메뉴가 적힌 종이하나를 갖다 주십니다.

 

안쪽은 역시 사람들로 북적였고요
자리에 앉아서 메뉴를 확인했습니다.
평일메뉴가 따로 있습니다. "산정식"이라고 하네요
주말은 들정식 밑으로 가능하다고 하셔서

들정식
(산정식 + 표고를 품은 전복요리) 

주문하였습니다~~~~
 
주문내역
들정식 * 4인분 
27,000원 * 4 = 10,8000원
 

1. 파인샤벳 샐러드와 물김치, 청포묵무침
단호박죽, 청포묵무침

주문과 동시에 나온
파인샤벳 샐러드와 물김치
청포묵무침입니다.
 
청포묵무침은 4살 우리 아이도 좋아할 만큼
담백하고 짭조름하니
입맛 돋와주네요~
물김치는 적당히 상큼해서
시큼한 거 싫어하는 제 취향에 제격이었고요
파인샤벳 샐러드도 상큼하고 
야채가 신선했습니다.
 

주문서에는 나오는 음식이 써 있어서 좋습니다.
모시 송편과 인삼, 그리고 보쌈

모시 송편과 인삼
접시에 이쁘게 데코레이션이 되어 있어서
이건 사진을 안 찍을 수가 없네요..
나중에 옆 테이블에서 알았지만
송편을 저희는 그려주신 산? 에  찍어먹었는데
조금 쓴 맛이 올라와서 이거 뭐지?
했는데요. 이건 단순 데코였고요...
말차가루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보쌈은 적당힌 간이 되어있었고요
같이 나온 묵은지와 무말랭이와 함께 
드시면 좋습니다. 
 

볶음 잡채

여긴 특이하게 볶음 잡채가 나오네요
당면이 살짝 두꺼운 느낌이었는데
요게 볶은 거라서 그런가 봐요
우리 아이가 먹더니 "매워"

이거길래 먹었는데
저한테도 살짝 맵네요..
처음 드실 때 아이 먼저 주지 마세요^^;;

소고기 석쇠구이

다음으로는 소고기 석쇠구이네요
얇게 썰은 고기에
마늘, 팽이버섯과 함께 드세요~
고기양이 조금 더 많았으면 합니다.
개인적으로... 
 

해물 야채 김치전

이것도 맛있었네요
해물전에 오징어가 잘 씹히고요
김치전도 적당히 맵기가 있어
먹기 딱 적당합니다.

표고를 품은 전복구이와 소라무침

이것이 주문서에 있던
표고를 품은 전복구이입니다.
딱 한입에 넣을 수 있게
표고와 전복에 소스를 곁들여
제 입맛에 제격입니다.~~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습니다.!!
 
소라무침은 새콤달콤하니 
좋았는데요..
이것도 양이 조금만 더 있었으면 하네요
맛있는데 조금만 먹으니 
아쉬워요~~

표고, 누룽지탕수

튀김옷과 소스가 너무 맛있었습니다.
누룽지도 찹쌀같이 쫀득하니
씹는 순간 맛있는 식감이 
바로 느껴지는 맛입니다.
탕수가 느끼하지도 않고, 
너무 새콤달콤하지도 않아 좋습니다.

사과양파 소스에 가자미

평소에 잘 먹지도 않았는데
이것 또한 소스가 너무 좋아
살을 발라내고 먹다가
손가락까지 먹을 뻔했네요 ㅎㅎ
튀김옷 두께도 적당하고
생선살도 최고였습니다.
 

가마솥밥, 영광굴비, 찌개

마지막으로 나온 가마솥밭, 영광굴비, 된장찌개입니다.
굴비가 최고입니다. 
너무너무너무 맛있습니다.
살도 통통하고, 짭조름하니 마지막까지 밥도둑입니다.
가마솥밥 양은 많아서 각 반찬과 함께
넉넉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반찬도 정갈하니 간도 좋고 입맛을 살려주네요
 

정갈하고 맛있는 반찬
단호박식혜

진짜 마지막으로 나온 단호박식혜
보통 한정식집에 나온 식혜쯤이라고
생각하고 마셨는데요...
마지막까지 기쁨을 주네요
이런 단호박식혜는 또 먹을 수 있어요~
더 주세요!! ㅎㅎ 
 

후기 총평
생일, 돌, 잔치 할거 없이 많은 사람들이 오는 식당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오늘 또 느낍니다.
처음에는 사람들로 엄청 붐비고, 밥 먹는데도 많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식당이라서 모든 음식들이 다 맛이 있을까?라는 의구심마저 들게 하는 집이었습니다. 하지만 음식이 처음 나와서 그 맛을 보게 된다면 점점 그 맛에 빠져들 거라고 확신합니다. 음식 하나하나의 정성이 느껴지고, 데코하나 서투른 것이 없음을 느낍니다. 너무 맵지도, 너무 달지도, 또 너무 느끼하지도 않은데 어쩜 이런 감칠맛까지 느껴질까요? 마지막 입가심마저도 행복을 느끼게 해주는 식당이네요..
가족과 함께, 연인, 동료, 친구와 함께 이번 휴가 때 한번 다녀와보시길 적극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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